자율주행 자동차에서 “비완성차”란?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비완성차’라는 용어를 완성차(OEM)·부품사(Tier) 관점과 법적 용어 관점으로 나눠 정리해, 업계 이해도가 높지 않은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합니다.
Jan 21, 2026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비완성차”란?

자율주행 업계에서 ‘비완성차’는 보통 완성차 회사(OEM)가 아닌 회사들(부품사·센서 회사·소프트웨어 회사 등)을 편하게 부르는 말로 쓰이며, 법·제도에서 쓰이는 ‘미완성자동차’ 같은 공식 용어와는 의미가 다를 수 있어 문맥을 구분해야 합니다.

먼저, 자동차 산업은 어떻게 일을 나눌까?

자동차 한 대는 수만 개 부품으로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보통 한 회사가 모든 것을 다 만들기보다, 여러 회사가 역할을 나눠 협업합니다.

이때 가장 자주 쓰는 구분이 아래 두 가지입니다.

1. 완성차(OEM)란?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은 우리가 흔히 아는 “자동차 회사”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차량을 설계하고, 공장에서 양산하고, 최종적으로 시장에 판매하며, 품질과 책임을 최종적으로 지는 주체를 말한다. 쉽게 말해 차량의 ‘최종 책임자’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2. 부품사(Tier)란?

부품사는 OEM에 부품이나 모듈(여러 부품이 합쳐진 묶음)을 공급하며 부품사는
보통 Tier 1, Tier 2, Tier 3처럼 단계(Tier)로 나눠 부릅니다.

구분

역할

Tier 1

OEM에 바로 납품하는 큰 단위 공급자(예: 제어장치, 센서 모듈 등)

Tier 2/3

Tier 1에 납품하는 부품/소재/단품 공급자

그럼 ‘비완성차’는 무엇을 가리킬까?

실무에서의 ‘비완성차’ = ‘완성차(OEM)가 아닌 회사들’을 뜻하는 말

자율주행/ADAS 프로젝트에서는 ‘완성차’와 대비해서, OEM이 아닌 회사들을 통틀어 부르는 표현이 필요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 ‘비완성차’라는 말이 편의상 사용됩니다.

다만 이 표현은 공식 용어라기보다 현장에서 빠르게 말하기 위한 관용어에 가깝기 때문에 사람마다 떠올리는 범위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비완성차’에 보통 포함되는 회사들

자율주행을 만들려면 크게 아래 요소들(회사)이 필요합니다.

1. 센서 회사

자율주행차는 주변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 눈이 바로 센서입니다.

👉 예: LiDAR(라이다), Radar(레이더), Camera(카메라), IMU(관성센서) 등

2. 소프트웨어(인지/자율주행) 회사

센서가 본 데이터를 분석해서 “이게 사람인지, 차인지, 차선인지”를 판단하고,
어떻게 움직일지 결정하는 소프트웨어가 필요합니다.

👉 예: 인지(Perception), 위치추정, 경로계획 등

3. 제어장치(ECU)·통합 회사(Tier 1 포함)

센서와 소프트웨어가 아무리 좋아도, 자동차는 결국 정해진 컴퓨터(ECU/SoC/MCU)에서 돌아가야 합니다. 또, 여러 부품을 차량에 붙여서 제대로 동작하게 만드는 통합이 필요합니다.

👉 예: 도메인 컨트롤러, 센서퓨전 ECU, 양산 통합 등

4. 데이터·검증(테스트) 회사

자율주행은 ‘잘 된다’가 아니라 ‘항상 안전하게 된다’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데이터 수집, 라벨링, 시뮬레이션, 실도로 테스트 등 검증 과정이 필수입니다.

👉 예: 데이터 라벨링, 시뮬/HIL/SIL 테스트, KPI 검증 등

💡

즉, 실무에서 말하는 ‘비완성차’는 대개 센서·소프트웨어·제어장치·데이터·검증·통합처럼 자율주행을 구성하는 파트너 전반을 가리킵니다.

그런데, ‘비완성차’가 헷갈리는 이유는?

문서나 제도 이야기에서 비슷한 단어로 오해되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완성자동차’라는 표현은, 회사 구분(OEM vs 비 OEM)이 아니라 차량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공식 용어로 쓰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계약서, 공문, 정책자료 같은 공식 문맥에서는 ‘비완성차’라는 말을 그대로 쓰기보다 아래처럼 풀어 쓰는 편이 안전합니다.

👉 비 OEM 파트너

👉 부품사(Tier) 파트너

👉 센서/인지SW/데이터/검증 파트너

왜 이 구분이 중요한가?

업계 종사자가 아니라면, ‘그게 왜 중요하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율주행에서는 이 구분이 곧 책임과 협업 방식을 좌우하게 됩니다.

  1. 책임이 어디에 있는지 = 문제 발생 시 누가 무엇을 고치는가

  2. 무엇을 누가 제공하는지 = 데이터, 모델, ECU, 테스트 등

  3. 양산 조건에서 가능한지 = 비용/전력/지연/안전 기준

이런 것들이 협업에서 가장 자주 부딪히는 지점입니다.

🤔

Q&A

Q. 비완성차는 부품사(Tier 1)만 말하나요?
A. 경우에 따라 다릅니다. 실무에서는 Tier 1뿐 아니라 센서·소프트웨어·검증 등 OEM이 아닌 파트너 전반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Q. 문서에서 ‘비완성차’라고 써도 되나요?
A. 내부 커뮤니케이션에서는 가능하지만, 대외 문서에서는 ‘비 OEM 파트너’처럼 범주를 명확히 적는 편이 안전합니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자율주행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비완성차’의 의미를 완성차(OEM)·파트너 생태계 관점과 법·제도 용어 관점으로 나눠 살펴보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용어 자체보다, 같은 단어를 쓰더라도 어떤 문맥에서 무엇을 지칭하는지를 정확히 맞추는 일입니다.

뷰런테크놀로지는 이러한 협업 환경에서 단순히 인지 모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준비(교정·라벨링) → 모델 개발 → 검증 → 배포·운영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항상 작동하는’ 인지 AI를 구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업계에서의 기술 인사이트를 소개드릴 예정이니, 블로그 구독을 통해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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