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 잔이 입사로 이어지기까지

안녕하세요. 뷰런에서 채용을 담당하고 있는 최경식입니다. 지원자분들의 커리어가 뷰런의 비전과 성장 여정과 어떻게 맞닿을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하고 연결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커피 한 잔이 가진 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가벼운 커피챗에서 시작해 뷰런의 소중한 동료로 합류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우리가 왜 커피챗에 이렇게 진심인지 그 이유를 담았습니다.
Feb 05, 2026
커피 한 잔이 입사로 이어지기까지
출처: 유튜브 패드종결자 Pad Terminator

1년에 75명, 우리는 왜 만났을까요?

2025년 한 해 동안 저는 약 75명의 잠재 후보자 분들과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커피챗을 진행했습니다. 일주일에 한 두 번은 꼭 새로운 분을 만난 셈이죠. 그분들이 공통적으로 가장 궁금해하셨던 점은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아직 지원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시간을 내서 커피챗을 하시나요?"

제가 커피챗을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뷰런이 가진 장점과 단점, 그리고 현재 상황들까지도 솔직하게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대부분의 후보자는 지원 전에 회사의 분위기나 업무 방식, 자신이 맡게 될 역할에 대해 궁금해합니다. 하지만 채용 공고나 기사 만으로는 '진짜 모습'을 알기 어렵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잘 정돈되어 있지만, 실제 그 안에서 일어나는 치열함이나 문화는 겪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으니까요.

저는 그 '겪어봐야 아는 과정'을 직접 경험한 저의 경험을 통해 구두로라도 최대한 상세히, 그리고 가감 없이 설명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회사를 선택하는 것, 어쩌면 인생의 파트너를 찾는 걸지도..?

회사마다 문화도 다르고, 복지도 다르고, 일하는 방식도 정말 제각각입니다.
어차피 하루 이틀 다니다 말 곳이 아니라, 내 삶의 꽤 긴 시간을 함께할 곳을 고르는 일이기 때문에 구직자도 회사를 ‘평가’하고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커피챗을 그냥 가벼운 대화라기보다, ‘역(逆) 인터뷰’에 가깝다고 봅니다.
회사가 지원자를 평가하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지원자가 “뷰런이라는 회사가 내 커리어와 삶에 맞는 곳인지”를 직접 확인해보는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커피챗에서는 회사의 현황과 비젼에 대해 최대한 솔직하게 얘기드리려고 합니다. 팀 분위기, 일하는 방식, 기대하는 역할, 좋은 점도 아쉬운 점도요.
그걸 듣고 나서 “아, 여기는 내가 진짜 잘할 수 있겠다 / 여기에서 성장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긴 분들이 신중하게 지원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커피챗을 제안드리는 가장 큰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훌륭한 지원자가 ‘잘 맞는 곳’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습니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커피챗에서는 정말 다양한 질문이 오고 갑니다.

팀 구조는 어떻게 되어 있는지, 팀장의 리더십 스타일이나 팀원들의 성향은 어떤지 같은 ‘소프트’한 질문부터, 기술 개발의 방향성이나 회사의 매출 현황처럼 예리한 비즈니스 질문까지 범위가 넓어요.

그중에서도 단골 질문 하나를 꼽자면,
“라이다(LiDAR) 센서가 정말 자율주행 상용화에 필수적인가요?”라는 본질적인 의문입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저는 오히려 반갑습니다. 저 역시 뷰런에 지원하고 입사하기까지 비슷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었거든요. 모든 답변을 이 글에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커피챗을 진행하는 분들께는 뷰런 제품의 차별점과 비전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정보들을 최대한 상세하게(가끔은 너무 ‘투 머치’하게)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고민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

처음에는 “그냥 이야기나 들어보자”며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오셨다가, 대화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꼭 지원해야겠다"며 마음을 굳히는 분들을 볼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분이 있습니다. 저와 Frontend Developer 직무의 방향성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셨던 분이었는데요. 당시 그분은 커리어의 갈림길에서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3D를 다루는 도메인에서 지금까지 집중해왔으나, 너무 한정적이라서 다른 도메인쪽으로도 이직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때 저는 뷰런에서 그분의 경험이 어떻게 확장될 수 있는지, 우리가 그분의 노하우를 얼마나 필요로 하는지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드렸습니다. 결국 그분은 뷰런에 합류하셨고,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계십니다.

커피 마시러 오세요!

물론 모든 커피챗이 채용 지원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서로의 핏이 맞지 않다는 걸 확인하는 것 역시 충분히 의미 있는 과정이니까요. 다만 감사하게도, 커피챗 이후 뷰런의 비전에 공감해 주시고 실제 지원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꼭 지원을 전제로 오실 필요는 전혀 없어요. 뷰런이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신 분, 혹은 요즘 커리어 고민을 가볍게라도 나누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 환영합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하게 커피챗 신청해 주세요. 가능한 한 시간을 맞춰, 성심껏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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